인도네시아가 28일부터 식용유 및 식용유원료물질 수출중단을 결정했다.
23일 인도네시아대통령궁에 따르면 조코위도도대통령은 전날 밤 <국민의 필수품, 특히 식용유에 관한 회의를 주재한 결과 28일부터 식용유와 식용유원물질 수출을 추후 고지할 때까지 금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결정은 치솟는 전세계 식량인플레이션에 치명타를 줄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전세계팜유수출량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공식발표후 팜유, 대두유, 유채씨유, 해바라기씨유 등 대체식물성유지가격은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대두유가격은 전거래일대비 4.5%급등한 파운드당 83.21센트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