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직장갑질119는 설문조사결과를 통해 실직, 소득감소, 무급휴가 등 일터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불이익을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경험했다고 발표했다. 

설문조사결과를 보면 2020년 1월이후 <실직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여성21.3%와 남성14.0%였고 <소득이 줄었다>는 여성37.7%, 남성29.2%였다. 

이어 코로나19로 무급휴가나 휴직을 경험한 사람은 여성32.4%와 남성20.8%였다. <확진판정을 받아 출근하지않은 기간동안 소득이 감소했다>는 응답도 여성37.8%와 남성31.0%였다.

끝으로 단체는 <지금까지 위기상황마다 여성일자리는 큰 타격을 입어왔는데 이번 조사결과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을 쉬어야 하는 경우에도 무급휴가나 휴직을 강요받는 등 위기상황에서 여성일자리가 더욱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