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1.25%던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
지난해 8월 시작된 금리인상은 8개월만에 4차례, 총 1%p 인상됐다. 2020년 5월 역대최저수준(0.5%)이였던 것에 비하면 2년도 채 안돼서 3배나 올랐다.
주상영금통위의장직무대행은 금리인상직후 기자회견에서 <지난 2월 금통위이후 우크라이나사태 등 대내외 경제여건에 큰 변화가 발생했다>며 <물가상승압력이 예상보다 장기화할수 있다는 판단 아래 총재공석임에도 금리인상대응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은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4차례 금리인상에 따라 가계가 부담해야 하는 평균이자부담은 연간 13조원 더 늘 것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