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은 고용노동부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표준계약서제정을 요구했다.

노조는 <지난 2년간 조합원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투쟁한 결과 산재보험과 고용보험을 쟁취해냈다>라며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기존의 노예계약이나 다름없는 위수탁계약서에 있고 힘을 모아 2022년 표준계약서를 쟁취하자>라고 말했다.

또한 <윤석열당선자는 영업시간규제를 족쇄로 표현하며 규제완화를 이야기하고 배송노동자의 노동시간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윤석열당선자의 노동개악을 막아내고 표준계약서는 물론 표준계약서작성을 규정하는 생활물류서비스발전법에 배송노동자가 포함될수 있도록 요구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노조는 결의대회 이후 국토교통부까지 행진하고 생활물류서비스발전법개정을 요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