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직장갑질119와 공공상생연대기금은 지난달24~31일 실시한 코로나19와 직장생활변화 여론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서 2020년 1월 코로나19이후 실직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17.2%였다.

이어 비정규직(31.4%), 고용규모5인미만사업장 재직(5인미만·24.7%), 소득150만원미만 저임금노동자(저임금노동자·31.4%)의 실직경험비율이 정규직(7.7%), 대기업(11.2%), 소득500만원이상(5.7%)의 각각4.1배, 2.2배, 5.5배에 달했다.

다음으로 소득이 감소했다는 대답은 전체응답의 32.9%에 달했다. 소득감소 역시 비정규직(57.0%), 5인미만(44.2%), 저임금노동자(57.7%)에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한편 직장갑질119는 <정규직, 대기업, 공공기관사업장에는 단체협약이나 취업규칙에 유급병가제도를 도입한 곳이 있지만 중소영세기업, 저임금・비정규직에는 그런 제도가 없다>며 <유급병가제도를 노동법에 도입해 프리랜서, 5인미만사업장도 적용받을수 있게 하고 상병수당제도를 만들어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