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1972년부터 일본에서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연행, 피해사실 등과 관련한 다양한 조사활동을 벌여온 <조선인 강제연행진상조사단>의 자료집 20권을 복간하여 국내 최초로 출간한다>고 보도했다. 

자료집은 <일본 각지에서 벌인 진상조사단의 활동>, <종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북측의 조사와 주장>, <관동대진재(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에 대한 일본인 변호사연합회의 권고와 조사보고>, <조선인 강제연행자의 유골 문제>를 다뤘다. 

민화협은 <자료집 복간이 학계와 연구기관에서 일제 강제동원 참상과 피해 실태를 파악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정계와 시민사회계 그리고 일반 시민들에게도 우리의 아픈 과거사에 대한 관심을 높여 범국민차원에서 정책적으로 보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