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민주노총은 서울종로구통의동인수위사무실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노동자건강권쟁취투쟁의 달을 선포했다.

노조는 <중대재해법시행에도 불구하고 왜 노동자들이 계속 죽는가에 대한 물음에 우리는 답해야 한다>며 <노동자들의 건강권, 안전권을 지키는 4월을 맞아 노동자들에게 작업중지권을 부여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위험에 처한 노동자가 즉각적으로 생산설비를 중단하고 작업을 멈출수 있어야 더 큰 사고와 희생을 막을수 있다>며 <작업중지권은 스스로 목숨을 지키는 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여전히 50인미만, 5인미만사업장에 대해 유예되거나 적용되지 않는 중대재해법을 수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금속노조, 철도노조, 화성식품노조, 배달플랫폼노조, 건설노조 등 각 분야에 맞는 법안제정을 촉구했고 오는 25~29일 지역별투쟁을 전개하며 28일에는 서울도심에서 집중집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