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가입을 위한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CPTPP가입에 대한 여론수렴절차를 계속 밟아가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CPTPP가입에 대한 사회적 논의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CPTPP가입에 관한 국민의견수렴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CPTPP에 가입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농수산업계에서는 규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4일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새정부는 국민먹거리안전을 위협하는 CPTPP가입을 당장 철회하고 농업체질개선을 통한 구체적 농가소득보장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대선다음날인 10일 성명을 내고 <더이상 내놓을 것도 없는 농업분야에 더 큰 희생을 요구하며 메가FTA인 CPTPP가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새정부는 농축수산임업에 피해만 주는 CPTPP가입을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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