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0일 오후7시 경희대노천극장에서 123주년 노동절전야제 430청년학생문화제 ‘‘이후’를 묻는다’가 진행됐다.
430청년학생문화제기획단 NEW WAVE와 전국학생행진이 함께 준비했으며, ‘먹튀자본, 부당노동행위로 폭주하는 한국사회에 제동을!’, ‘지금보다 나은 한국사회를 위한 대학생들의 선언!’, ‘123주년노동절맞이 청년학생투쟁문화제!’라는 주제들을 가지고 마련된 행사다.
▲경희대에서 진행된 ”이후’를 묻는다’
‘노동자의 해고와 노동자의 죽음’을 하나의 극으로 엮어 진행됐고 여러 단막극이 모여 하나의 큰 주제로 표현됐으며, 중간 중간에 참가한 학생들이 준비한 몸짓과 합창 등으로 채워졌다.
또 얼마전까지 심야노동철폐와 노동탄압분쇄를 위해 굴다리 고공농성을 진행한 유성기업지회 홍종인지회장의 발언도 이어졌다.
끝으로 행사를 책임지고 준비했던 실천단장의 발언이 있었다. 그는 노동자들의 죽음과 이를 방관하는 사회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는 말과 함께 “‘아픈게 당연한거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아픈 이유가 무엇인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당당하게 이야기합시다”라고 전하며 “알은 밖에서 깨면 죽지만 안에서 깨면 부화하는 것처럼 우리의 문제를 우리가 해결해야한다”고 외쳤다.
마지막으로 참가학생전원이 ‘인터네셔널가’를 불렀다, 주최측은 5월1일 ‘메이데이’에도 함께 모여 연대할 것을 당부했다.
유하나기자
*기사제휴: 21세기대학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