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서울중구CJ대한통운본사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리점연합과 공동합의문을 채택한후 파업을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사태로 발생한 국민·소상공인·택배 종사자의 피해가 더는 확대되지 않도록 즉시 파업을 종료하고 7일부터 현장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합의문은 핵심은 부속합의서 문제였다. 양쪽은 오는 6월30일까지 시간을 두고 다시 부속합의서문제를 논의하기로 했고 택배노조조합원은 부속합의서작성을 미루고 표준계약서만 작성한뒤 현장에 복귀하기로 했다.

한편 택배분류인력투입문제 등에 관해서는 지난해 1월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낸 더불어민주당민생연석회의에서 마저 논의될 방침이다. 사회적 합의기구에 참여했던 과로사대책위, 정부, 택배사, 대리점연합회, 소비자단체 등이 추가적인 사회적 대화를 하기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