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서울청계광장에서 전국택배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노조는 <오늘부로 CJ대한통운 3층 본사점거농성을 해제하겠다>며 <마지막 대화의 기회를 다시 주기 위해 노조가 대승적으로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농성해제가 CJ대한통운의 잘못된 판단근거로 작용하면 그보다 훨씬 더 큰 투쟁을 전개하겠다>며 <진경호전국택배노동조합위원장은 아사단식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노조는 작년 12월28일부터 총파업을 진행하며 지난 10일부터는 CJ대한통운의 본사 1층과 3층을 점거했고 이 가운데 3층 점거를 해제하기로 밝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