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위안화의 국제결제비중이 사상최고수준으로 치솟으면서 기축통화의 지위를 넘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은행금융통신협회데이터에 따르면 위안화의 국제거래결제비중은 지난 1월 3.20%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위안화 결제비중이 는 배경으로는 동남아 등 역내 교역에서 위안화 사용이 꾸준히 늘고, 러시아 최대 가스회사인 가즈프롬이 중국공항에서 러시아항공기에 연료를 공급할 때 위안화 결제를 허용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위안화가 아직 기축통화를 넘볼 수준은 아니지만 엔화를 제친 것은 물론 점유율도 사상최고치를 기록해 그 입지를 더욱 넓혀가고 있음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