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170일째 철탑고공농성중인 한상균·복기성 노동자들이 철탑을 내려오고 이후 새로운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김정우지부장은 지부전체회의결과에 의거해 철탑에서 농성중인 한상균·복기성조합원과 지속적으로 소통했고 두조합원은 지부의견을 받아안고 철탑을 내려오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지부는 9일 오전11시 평택 송전탑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71일간의 고공농성을 정리하고 내려오는 두조합원들을 맞이하는 한편 앞으로 새로운 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하기로 했다.


지부는 쌍용차투쟁을 지지하고 엄호해준 모든 연대단체와 시민들과 함께 해고자들이 공장으로 돌아가는 날까지 투쟁할 것을 밝혔다.


나영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