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 빈민목사위원회 등 종교·시민단체는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아름드리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합의이행을 촉구했다.
단체는 <설날을 앞두고 11명의 택배노동자가 19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고 총파업투쟁은 28일차에 접어들었다>며 <사람이 죽어가는데도 대화를 거부하는 행위는 용납할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토부의 발표와 달리 대부분의 택배현장에는 분류작업자가 제대로 배치되지 않았다>며 <전국에 수천곳이 넘는 대리점이 있는데 25곳만 조사했고 조사과정에서 미리 알려준건 눈가리고 아웅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CJ대한통운은 노동자가 대리점에 속했다는 이유로 외면하고 있다>며 <정부와 집권여당이 파업상황과 택배대란상황을 하루빨리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중재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