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국택배노조는 서울중구 이재헌CJ그룹회장집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합의이행을 촉구하는 동시에 그 규탄투쟁을 진행했다.
노조는 <CJ대한통운이 설택배대란을 막기 위한 노조의 제안을 거부했다>며 <대화거부, 설택배대란 등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지 못한 이재헌CJ그룹회장이 책임지고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어 <택배요금인상분 50%가 택배기사들의 수수료로 자동으로 반영된다는 게 CJ대한통운의 핵심주장>이라며 <국토교통부에 노사가 공동으로 사실관계 검증의뢰를 요청하고 국토교통부는 객관적이고 공정성 있는 회계법인 통해서 이를 검증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노조는 단식농성을 이어가는 한편 조합원 2000여명이 상경하여 투쟁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