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공공기관사업본부는 서울중구서울시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이신설경전철의 시민안전대책마련과 서울시직접운영을 촉구했다.

노조는 <우이신설경전철개찰구와 엘리베이터에서 잇따라 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안전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지 못하고 있다>며 <노동자들은 서울시생활임금에도 못미치는 저임금과 열악한 처우, 안전인원부족으로 높은 업무강도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는 세금을 내는 950만 서울시민을 뒤로 한 채 일시적 재정부담과 시민안전을 타협하려고 한다>며 <서울시는 이번 기회에 민간사업자에게 특혜인 기만적인 사업재구조화를 중단하고 시민과 노동자들을 위한 공영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