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는 국회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합의이행을 촉구하는 100인단식농성을 돌입했다.

노조는 <시간과 장소 구애없이 오늘부터 72시간동안 CJ대한통운에 공식대화를 제안한다>며 <정부여당의 책임감있는 목소리를 듣기 위해 100인단식농성 역시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택배기사처우개선을 위해 인상된 요금을 자신의 이윤으로 빼돌리는 것이 어떻게 노사간의 문제일수 있냐>며 <명백한 사회적합의불이행문제를 민주당과 정부는 재벌감사기의 행태처럼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민주당과 정부는 사회적합의이행의 당사자>라며 <책임감있는 대답을 들을때까지 오늘부터 단식농성인원을 100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노조는 지난 6일부터 CJ그룹본사앞에서 무기한 단식농성투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