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민주노총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가 CJ대한통운본사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한진·로젠·우체국 등 4개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 거래처의 물량이 이관될 시 배송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그간 택배사파업 때마다 물량의 일시적 이전이 반복돼왔다>며 <물량폭증은 갑작스러운 장시간 노동으로 이어져 근골격계질환과 과로에 시달리는 택배노동자들에게 심각한 위험이 될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관에 대한 배송을 거부할 것>이라며 <CJ대한통운은 집화제한이 아닌 노조와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