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라이더유니온부산경남지부는 부산시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배달료도입을 촉구했다.

노조는 <배달노동자들은 오토바이구입비용부터 보험료, 기름값 등 많은 비용을 개인이 직접 부담해야 된다>며 <배달료가 낮으면 낮을수록 더 위험하게 운전을 하게 되고 배달건수마저 단건수행으로 바뀌면서 단건배달은 오히려 더 많은 난폭운전을 야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배달플랫폼은 배달노동자들에게 많은 배달료를 지급하는 것처럼 선동하지 말고 소비자, 소상공인 및 배달노동자를 위해 배달료의 더 많은 부분을 직접 부담하기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사측에 <기본배달료인상>, <픽업거리에 따른 배달료지급>, <실제 운행거리를 기준으로 한 배달료지금>, <지역 간 배달료차별철폐>, <배달료인상분을 자영업자가 아닌 플랫폼회사가 책임질 것>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