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마트산업노동조합 온라인배송지회 경남본부 홈플러스지부는 지난 24일 홈플러스창원점앞에서 파업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이틀간 파업을 진행했다.

노조는 <대형마트온라인배송노동자들은 하루 10시간 넘게 일하며 주 1회만 쉬는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며 <하지만 일하다 넘어지고 허리나 손발목이 삐끗해도 파스 한장주는 사람이 없는 상황이다>고 호소했다.

이어 <홈플러스는 우리를 노동자로 인정하지 않으며 이는 운송사도 마찬가지다>라며 <운송사는 우리의 생사여탈권을 갖고 있는 사용자이지만 우리와의 교섭에는 권한이 없다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노조는 사측을 향해 <표준계약서제정>, <운송료현실화>, <중량물제한>, <쉴권리보장>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