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세계노총이 성명을 통해 <태풍라이가 상륙해 208명이 사망하고 수백수천의 민중이 집을 잃거나 수해를 입는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동부연안의 시알가오섬에 대해 큰 슬픔을 느낀다>고 전했다.
성명은 <필리핀과 같이 태풍이 빈번한 나라에서 노동자, 민중을 위한 마땅한 보호수단이 살인적으로 부족한데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는 바이다>라며 <세계노총은 집을 잃거나 큰 피해를 당한 민중들에게 보급물자, 음식, 옷과 의료보호를 즉각보장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세계노총은 필리핀노동계급의 목소리에 뜻을 같이 하는 바이며 그들의 민중의 생존의 모든 면면에 요구되는 보호수단을 위한 투쟁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