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민주노총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동조합 샤넬코리아지부는 서울중구샤넬코리아본사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선언했다.
노조는 <사측은 성폭력가해자에 대한 부실한 처벌과 대응으로 종업원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사건이 드러난지 1년이 넘어가고 있음에도 제대로 된 성폭력예방체제를 수립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이드라인은 다국적 기업이 인권을 존중할 것, 재무제표와 경영진의 보수 등 기업전반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제때 공개할 것, 그리고 기업이 수립하고 실행하는 노동자대표와 노조를 거버넌스에 참여시킬 것>이라며 <경제협력기구 한국연락사무소에 다국적기업가이드라인위반을 이유로 사측을 제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