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물가와 바이든<정부>의 무대응으로 미국소비자들의 심리지수가 10년만에 최저수준으로 추락했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CNN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11월 미국 소비자심리지수는 66.8로 나타났다.
심리조사에서 미국소비자 4명 가운데 1명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삶의 질이 악화됐다>고 답했다.
응답자 절반은 <급여가 오르기는 했지만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지난 1년간의 급여상승분이 모두 잠식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치솟아 소비자들의 자신감이 약화된데다, 바이든<정부>가 물가상승세를 잡는데 실패하고 있다는 소비자들의 판단이 자신감을 더 떨어뜨렸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물가상승세는 앞으로도 한동안은 잦아들기 어려울 전망이다. 미국의 9월 퇴사자수가 440만명으로 사상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되는 등 인플레이션의 또 다른 한축인 노동력공급차질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