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관리위원회의 공무원강제동원과 노동착취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투표사무원은 선거당일 최소14시간이상 고된 노동을 하고도 최저임금에도 못미치는 수당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상반기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선거사무종사자가 받아야 할 수당은 최저임금 기준과 각종 수당을 추가하면 20만원이 훌쩍 넘지만 선관위는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실질임금의 절반도 안되는 수당으로 20만명을 부려먹겠다는 것>이라며 <현행제도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투개표사무를 거부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