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로마에서 정의용외교부장관이 왕이중국국무위원・외교부장과 30분간 회동했다. 지난 9월15일 서울에서의 회담 이후 한달 보름만이다. 

외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양 장관은 한반도정세관련, 종전선언문제를 포함해 한반도평화프로세스의 조기재가동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솔직하고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한중양측은 양국간 내년 수교30주년을 맞아 <2020-2021 한중문화교류의해>, <한중관계미래발전위원회>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상호이해와 우호정서증진을 위해 노력해가기로 했다>라며 <특히 정의용장관은 문화콘텐츠분야의 원활한 교류활성화를 위한 구체협력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왕이위원은 공감하며 지속소통해나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현재 정의용외교부장관은 30, 31일 G20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문재인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