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20대 이하(1~29세)의 주택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대이하의 주택구입은 2019년 3만5270건에서 지난해 6만1919건으로 늘었고, 올해 8월까지 4만4662건으로 집계됐다.
대부분은 이른바 <부모찬스>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되며 편법 증여 의심사례도 다수 발견되고 있다. 심지어 경제력이 없는 10대이하(1~19세)의 주택매수도 3년새 큰 폭으로 증가했다.
김회재더불어민주당의원은 <소득이 적은 20대이하 주택구입의 대다수는 부모 등을 통한 <가족찬스> 덕분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만10세미만 주택 구입자의 59.8%는 증여로 주택자금을 조달했다>고 지적했다.
두성규건설산업연구원선임연구위원은 <<부모찬스>를 쓰기 힘든 젊은이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은 집값상승에 따른 <부동산블루(부동산우울증)>의 또 하나의 사례>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