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특성화고등학생권리연합회, 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은 정부서울청사앞에서 17살 여수현장실습생의 죽음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전남지역에서 현장실습중이던 학생이 실습 열흘만인 지난6일 잠수작업중 사망했다>며 <고인의 죽음은 진상규명과 그에 따른 대책과 함께 이러한 구조를 바꾸는 계기가 되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10대후반의 나이에 고인이 잠수자격도 없었던 상황등 사정을 고려했을때 고인의 잠수작업은 실습생의 신체적부담능력은 전혀 고려하지않은 업무였다>며 <실습기업이 그 의무를 다하지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기자회견을 통해 유은혜사회부총리겸교육부장관의 사과와 전국 모든 현장실습생에 대한 안전점검실시를 요구하며 노동안전교육을 제도화할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