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당진현대제철앞에서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파업농성투쟁을 지지하는 투쟁을 강력히 진행했다. 현대제철비정규직노동자들의 파업농성은 39일째를 맞았다.

출퇴근시간에 맞춰 당원들과 노동자들은 <현대제철파업농성투쟁지지!비정규직직접고용쟁취!>, <비정규직철폐!반민재벌환수!민중민주실현!> 등의 구호를 들고 시위를 진행했다.

민중민주당은 점거농성중인 노동자들을 향해 트럭정당연설회를 전개했다. 당진시내에서는 현대제철비정규직노동자들의 상황을 알리는 트럭선회가 진행됐다.

민중민주당청년당원은 <민중민주당은 이땅의 모든 억압받고 차별받는 비정규직노동자들과 함께 싸울 것이며 노동자가 주인되는 민중민주의 참세상을 앞당기기 위한 투쟁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현대제철은 작년 매출 18조234억원, 영업이익 730억원을 기록했다고 한다. 그런데 노동자들의 현실은 어떠한가.>라며 <현대가 어마어마한 매출을 기록하는동안 얼마나 많은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죽어나갔으며 얼마나 많은 노동자들이 착취받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현대제철은 지금 당장 환수해야할 환수대상 1호인 공장이다>라며 <현대제철을 환수하면 노동자가 공장의 주인이 돼 비정규직은 사라질 것이며 노동자들이 위험하게 일할 일도 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노동자들이 바라는 것은 돈이 아니다. 그렇기에 돈으로 노동자를 협박하고 이리저리 휘두르려 하는 현대재벌은 노동자들과의 싸움에서 결코 승리할수 없다.>며 <투쟁으로 현대재벌의 코를 납작하게 누르고 노동자를 위한 공장을 만들자!>고 외쳤다.

민중민주당충남도당사무처장은 <39일동안 악질적인 자본가잡단에 맞서 철야점거농성투쟁을 하고 있는 현대제철비정규직노동자들의 정당한 투쟁을 민중민주당이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노동자들의 투쟁이 옳았다는 것을 반드시 승리로 보여주자>며 <민중민주당은 현대제철파업농성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불법파견 범죄자 안동일 구속하라!>, <끝내자 불법파견! 철폐하자 비정규직!>, <자회사 거부한다! 직접고용쟁취하자!>, <불법파견 현대제철 각성하라!>, <자회사 꼼수 현대제철 규탄한다!>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