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가 <뉴욕주가 보건의료노동자들에 대해 요구한 백신접종마감일인 27일 월요일을 하루 남기고 백신의무화를 반대하는 수천의 보건의료노동자들이 시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전문가들은 <백신의무화는 새로운 대유행을 방지하고 백신접종을 늘이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환자들과 의료종사자들을 안전하게 지키는데 필수적이다.>라고 말했으나 현장의 소수 보건의료노동자들로부터 회의적인 목소리가 터져나왔다.>고 밝혔다. 

백신의무화를 반대하는 노동자들은 <보건의료가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노동인만큼 상급과 지방정부로부터 <백신을 맞든지 해고 당하라>는 일방적인 명령은 배신이다>고 주장했다. 

뉴욕주 버팔로시의 한 작은 마을 바타비아에 위치한 메모리얼연합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콘라드부인은 <우리는 백신접종에 관해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지금까지 함께 일했던 상관이 나를 위험한 사람 취급하는 것을 견디기 힘들다.>고 말했다. 

보도는 <백신접종을 받고 동료노동자가 접종 받기를 원하는 대다수의 노동자들과 그렇지 않은 노동자들로 병원들이 분열되고 있다>라며 <간호사노동조합들은 백신의무화에 찬성하고 있으며 그들중 95%는 백신접종을 마친 상태다. 하지만 병원내 간호보조, 청소노동자, 식당노동자들의 노동조합은 백신접종을 반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백신접종거부는 공공의료표준을 준수하도록 강제하는 정부의 힘을 시험대 위에 올렸다>라며 <뉴욕주는 백신접종거부자들에 대해 최소2번의 재판을 받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