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은 당진현대제철앞에서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파업농성투쟁을 지지하는 정당연설회를 진행했다.

민중민주당은 현대제철비정규직노동자들의 파업투쟁이 승리로 결속될 때까지 투쟁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민중민주당의 강력한 투쟁에 현대제철노동자들과 당진의 시민들은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이날 투쟁에도 현대제철비정규직노동자들이 함께했다. 당원들과 비정규직노동자들은 <비정규직완전철폐!노동자생존권보장!민중민주실현!>, <현대제철파업농성투쟁지지!비정규직직접고용쟁취!> 구호의 가로막을 펼치고 시위를 전개했다. 

정당연설회에서 당원은 <17일동안 완강하게 원청에 맞서 투쟁하고 있는 현대제철비정규직노동자들을 민중민주당이 지지한다>며 <노동자를 소모품으로 여기고 쓰다버리는 비정규직시대를 바꿔야 한다. 누구나 노동을 함으로써 행복해질수 있는 길이 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노동자들은 결국 자본가들의 착취를 분쇄하고 반민중재벌자본을 환수하는 길로 나아갈 것이다>라며 <참고 또 참고, 바득바득 시키는대로 고분고분 일하는게 아니라 우리 노동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히 일할수 있는 노동환경을 만들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노동자들을 차별하고 노동자들을 하청감옥으로 몰아넣는 현대제철에겐 미래가 없다. 노동자들이 없는 일터에 무슨 미래가 있겠는가.>라며 <현대는 노동자들을 2중3중으로 착취하는 악질적인 자본가집단이다>라고 힐난했다.

아울러 <악질적인 자본집단 현대에 맞서, 불법파견 일관하고 자회사 꼼수를 쓰는 현대제철에 맞서! 반드시 승리하자!>, <현대제철 불법파견 범죄은폐 끝장내고 인간답게 살아보자! 현대제철 안동일사장은 불법파견 중단하고 즉각 교섭에 나서라! 비정규직 없는 현대제철로! 정규직 전환 쟁취하자!>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