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고승범금융위원장이 취임식을 갖고 제8대 금융위원장으로서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최근 1년반 동안 급증한 가계부채가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안정을 훼손하지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최근 과도하게 늘어난 가계부채와 과열된 자산시장간의 상호상승작용의 연결고리를 지금부터 우리가 어떻게 끊어내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승범위원장은 개인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확대시행 등 앞서 금융당국이 발표한 대책을 중심으로 가계부채를 관리해 나가되, 추가 보완책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그는 이날 취임식에 앞서 금융위기자실을 방문해 <추가로 필요한 것이 있는지 다각도로 검토해보고, 보완방안을 만들어보려 한다>며 <당장 1~2주 안에 할 일은 아니고, 시간을 가지고 방안을 검토해보려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