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2021 한반도국제평화포럼>이 개회했다. 포럼은 오는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인영통일부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완벽한 대화의 조건이 갖춰지지 않더라도 우선 통로를 열고 남북미가 마주 앉아 대화를 재개하는것만이 서로가 원하는 목표에 다가서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는 지금 평화와 진전과 후퇴라는 역사적분기점에 들어서있다. 남북, 북미간 대화와 협력을 조기에 재개해 한반도평화프로세스를 재가동함으로써 한반도비핵화, 평화체제구축, 남북관계발전및북미관계진전의 수레바퀴를 다시 움직여야 할 시점이다>고 주장했다. 

개회사에 이어 안토니오구테흐스유엔사무총장이 포럼에 보낸 특별영상메시지에서 <문재인대통령의 DMZ국제평화지대조성은 고무적인 발상>이라며 <유엔은 국경을 넘어 대화와 협력, 공동의 이익으로 사람들을 하나로 모을 이니셔티브를 지지할 준비, 코리아반도의 항구적평화를 만들기위한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같은날 미국의 대북매체 38노스는 영변핵연구센터를 촬영한 상업용위성사진을 증거로 들며 <5메가와트원자로가동이 재개됐을 가능성이 있다. 연구소에서 구룡강으로 이어지는곳에 새로운 유출수로 냉각수가 배출됐다. 이는 역사적으로 원자로가동을 보여주는 핵심지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