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세정서울대총장이 청소노동자사망사건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공식사과했다.

입장문에는 <고인과 유족 그리고 피해근로자 모든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금주내로 유족과 피해근로자분들을 모시고 간담회를 개최해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재발방지대책마련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노총전국민주일반노조는 <유족과 고인 그리고 노동자에 대한 사과는 늦었지만 다행>이라면서도 <피해자코스프레를 했다고 비난한 노조와 정치권, 학생, 국민, 언론에 대한 사과가 없어 분노한다>고 말했다.

서울대학생모임 비정규직없는서울대만들기공동행동은 <총장이 직접 사과하게된점은 불행 중 다행>이라며 <노동조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인간다운 노동강도를 위해 인력을 충원하는등의 조치가 이어져야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