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코노조는 사업분할저지와 에너지 공공성과 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결의하고 27일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최광원예스코노조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꼼수분할을 막아내자.>며 <이번 물적분할은 오너일가와 주주들의 이익만이 있을 뿐 노동자와 140만세대 서민은 안중에도 없는 계획>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예스코가 공개매수과정을 통해 지주회사인 예스코홀딩스와 가스사업만을 남긴 예스코로 물적분할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 분할과정에서 현금화가 쉬운 유동자산 대부분을 예스코홀딩스가 가져가고 현금화하기 어려운 유형자산만을 예스코에 남길 것이라고 비판했다.
지역난방노조는 연대사에서 <에너지노동자들의 의견이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고 물적분할을 강행하는 것은 노동자를 자본증식의 도구로만 사고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공공운수노조서울지역본부는 <현재 사회적인 문제가 된 GM의 행태와 예스코의 행태가 다를 바 없다며 자본의 돈놀이를 통해 생겨난 경영부실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사측의 행태에 강력하게 대응해야한다.>고 밝혔다.
예스코노조 최광원위원장과 한천균수석부위원장은 집회후 삭발식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