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서경지부 연세대분회는 6일 오전11시 서울서대문구 연세대학교정문에서 종일제노동자를 단시간아르바이트로 대체한 학교측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이제 연세대만 남았다.>며 <아르바이트고용을 통한 최저임금무력화 꼼수를 즉각 철회하라.>고 압박했다.
연세대분회는 <올해초 정년퇴직으로 청소·경비노동자 결원이 31명이나 발생했는데 이를 3시간만 일하는 일용직아르바이트로 채웠다.>고 규탄했다.
이어 <청소가 제대로 안돼 우리 업무량만 늘어났다.>고 질타했다.
연세대분회는 6주째 농성을 진행하고 있으며 본관철야농성은 3주째 전개중이다.
연세대와는 반대로 고려대는 정년퇴직으로 발생한 결원 10명의 자리에 8시간 전일제노동자고용을 결정했으며 홍익대도 청소노동자 4명에 대한 해고결정을 철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