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자리 비중 성별 격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은 4일 <국내 임금근로자의 일자리 구조 변화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고용안정성과 소득에 따라 좋은 일자리와 괜찮은 일자리, 힘든 일자리, 안 좋은 일자리로 분류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좋은 일자리에서 근무하는 남성과 여성의 비중격차가 확대됐다. 남성이 좋은 일자리에서 근무하는 비중은 2006년 22.5%에서 2015년 27.7%로 5.2%포인트 올랐지만 같은 기간 여성은 4.5%에서 7.2%로 2.7%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 보고서는 우리 사회, 특히 노동현장에서 여전히 성차별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