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20일 오후3시 세종시 최저임금위원회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최저임금인상 무력화 중단, 최저임금1만원 보장>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최저임금위는 제도개악졸속논의를 멈추고 사용자가 최저임금을 제대로 준수하도록, 불법과 탈법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제도개선방안부터 논의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저임금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은 여전히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며 악랄한 사용자들의 일방적 임금체계 개악, 시간외수당 꼼수 등을 지적했다. 

이어 <올해적용시급 7530원 최저임금조차 부족하기 그지없다. 시급1만원, 월급209만원은 저소득노동자와 그 가족의 생계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생존요구이며 인간다운 생활보장을 위한 최소기준에 불과하다. 그런데 최저임금위는 최소기준 바깥의 것들에 손대고 끌어내려 최저임금제도를 누더기로 만들려 하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현장에서 악랄한 사용자에 의해 벌어지는 탈법적 행위를 합법화시켜주는 것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또 <이건희일가 3769억, 정몽구 452억, 최태원, 658억 등 최저임금노동자가 2천년을 한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하는 돈을 거머쥐고 사는 이들이 언론과 보수정치권을 통해 유포하는 최저임금인상속도조절론은 가증스럽다.>고 분노하면서 <저임금노동자를 위한 사회적대화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재벌의 대변인이 되려하는가!>라고 힐난했다. 

계속해서 <자본편향적 졸속논의를 멈추고 사회적논의를 제대로 다시 시작할 것>을 촉구하면서, <제도개악을 위한 졸속논의를 강행할 경우 민주노총의 전조직적 저항과 투쟁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최저임금1만원 당장실현투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것>을 밝혔다. 

민주노총은 3월24일 최저임금1만원 쟁취를 위해 3월24일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한편 최저임금위는 20일 3차전원회의를 열고 <최저임금에 수당·상여금을 포함하는 방안 등 제도개선논의를 다음달 6일까지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저임금위는 위원장과 노·사·공익 각각 2명으로 구성된 7인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소위원회에서 합의안을 도출할 경우 다음달 7일 전원회의를 열어 제도개선안을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반일행동, 미버지니아주애난데일소녀상앞에서 논평발표·일인시위 진보노동뉴스 2021.02.24
3870 노동단신 <민주노총 <국민 70%, 최저임금법개정안 반대>>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6.05
3869 노동단신 <한국노총, 최저임금제 무력화 규탄 ... 대통령거부권 촉구>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6.04
3868 노동단신 <파인텍굴뚝농성 203일 ... 울뚝불뚝희망문화제 개최>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6.03
3867 한상균전위원장 가석방 출소 ... 〈세상이 바뀌고 있다〉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5.22
3866 영국노동계급진보정당활동가 <단결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 민주연합노조 간담회 개최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5.14
3865 러시아진보정당활동가, 전태일노동대학 방문 ... 김승호대표 <파쇼·분단이 큰 걸림돌>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5.14
3864 러시아진보정당활동가 <신자유주의 고통이 심해지고 있다> ... 새로하나·서울자치포럼과 간담회 진행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5.14
3863 <세계노동자는 다 똑같다> ... 독일쌍용차노조방문단, 간담회 진행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5.14
3862 해외 진보활동가들 <투쟁하는 이들이 있어 이긴다!> ... 삼성재벌규탄 수요집회 동참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5.14
3861 철도노조 <직접 고용하라> ... 철야농성돌입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4.18
3860 노동단신 〈이마트하도급사망사고 진상규명 촉구〉 등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4.03
3859 청년레지스탕스6차진격 <키리졸브·독수리중단하라! 미군떠나라!> ... 평화통일분위기 역행 미국 강력규탄!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4.02
3858 민주노총 <이마트사망사고 진상규명> 촉구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3.31
3857 호텔리베라노조 〈철거반대·대전시공영개발촉구〉 결의대회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3.30
3856 한국GM노조 〈배후조종하는 GM하수인 사퇴하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3.30
3855 건설노조제주준비위 <체불임금방지조례 제정하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3.30
3854 엘시티노동자들 〈포스코건설은 휴업수당 지급하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3.29
3853 민주노총 <쌍용차전원복직약속 이행> 결의대회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3.29
3852 STX조선노조, 민주당사점거농성 전개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3.29
3851 임금체불 <공안사건> 90%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3.29
3850 셔틀연대 〈서울시장약속이행촉구투쟁 승리보고대회〉 개최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3.29
3849 전교조 <교원성과급 폐지! 균등수당 전환!!>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3.29
3848 공무원노조 〈설립신고쟁취는 100만공무원·촛불혁명의 승리〉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3.29
3847 양대노총 <박근혜의 노동탄압 엄중처벌하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3.29
3846 쌍용차노조 <들러리복직 거부한다!>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3.16
3845 금속노조 <중형조선구조조정정책 폐기!>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3.16
3844 금호타이어노조, 해외매각반대결의대회 개최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3.16
3843 공무원노조·전교조 <성과급제 즉각 폐기!>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3.14
3842 YTN노조 <최남수대표이사 해임·방송 정상화> 촉구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3.14
3841 김득중쌍용차지부장, 복직위한 무기한단식돌입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3.02
3840 민주노총 <근로기준법개정은 여야밀실합의>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3.01
3839 한국GM노동자들 <군산공장폐쇄 규탄·생존권 사수!>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3.01
3838 동국대병원노조 <최저임금위반·체불임금 엄중처벌하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3.01
3837 예스코노조, 사업분할저지삭발식 전개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3.01
3836 노동단신〈2월26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2.27
» <최저임금위 제도개악졸속논의 당장중단!> ... 3.24전국노동자대회 개최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2.22
3834 서울아산병원 신규간호사 투신자살 ... <폭발직전 간호현실 징표>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2.20
3833 노동시민사회단체들 <2018년을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 원년으로>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2.16
3832 민주노총 <군산공장폐쇄결정, 글로벌강도자본 GM의 악질적 먹튀행각>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2.16
3831 노동단신〈2월8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2.09
3830 연세대만이 고용안정 외면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2.07
3829 부당노동을 방관하는 세브란스병원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2.07
3828 민주노총,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 200만조직화 결의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2.07
3827 노동단신〈2월6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2.07
3826 공공운수노조 <문재인대통령, 정규직화 책임져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2.06
3825 세스코지부 <노조탄압·부당노동행위 중단!>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2.06
3824 민주노총 <이재용 즉각 구속하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2.06
3823 노동단신〈2월5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2.06
3822 YTN노조 파업돌입 .. <공정방송 쟁취!>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2.02
3821 양대노총 <노동법개악 저지! 제조특별법 제정!> file 진보노동뉴스 2018.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