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바른미래당의원 유승민은 12월 탈당을 선언하며 <박대통령 탄핵을 역사의 판단에 맡기고 책임논쟁을 중단>하자며 자유한국당과 통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자유한국당대표 황교안은 유승민의 회동제안에 <필요하면 만날 수 있다>고 화답했다. 최근 유승민은 박근혜탄핵에 대한 책임공방을 벗어나자는 취지로 <탄핵의 강을 건너자>고 통합의 손짓을 보냈다. 한편 자유한국당지도부 관계자들은 황교안이 <조건없는 통합>을 내세우면서도 연동형비례대표제로 선거법개정에 따라 입장을 바뀔 수 있음을 내비쳤다.


유승민무리와 자유한국당에게 박근혜탄핵은 분열이유인만큼 통합논의에서도 최대쟁점이다. 바른미래당을 내던진 유승민의 통합제안은 사실상 선거를 위해서라면 최소한의 명분도 없이 박근혜악폐세력의 품에 안기려는 추태로 된다. 여기에 황교안은 선거법개혁을 막고 정치공학적으로 유승민무리를 압살시키는 계략을 쓰고있다. 연동형비례대표제가 통과돼 유승민무리의 독자생존이 가능하다고 확인될 때까지 통합논의를 질질 끌며 상대를 압박하려는 것이다.


<보수통합>을 내걸었지만 이들의 통합논의는 선거를 앞둔 비열한 야합이자 과거로의 회귀에 다름 아니다. 지금의 자유한국당은 박근혜의 후광으로 정치에 입문한 황교안이 당대표가 돼 촛불항쟁을 뒤집으려는 극우반동일뿐이다. 황교안이 <태극기집회>를 쫒아다니며 박근혜악폐세력과 한몸이되어 활개치고 있는 상황에서 <조건없는 통합>이란 어리석은 제2의새누리당 재건음모에 불과하다.


탄핵을 계기로 분열된 새누리당무리들이 박근혜악폐세력을 중심으로 다시 뭉치려하지만 파멸의 운명은 달라질 수 없다. 명분없는 <보수통합>움직임은 그동안 박근혜와 거리를 두며 버티던 알량한 기만의 가면마저 벗어버린 가련한 마지막발악이다. 이들의 분별없는 행동은 박근혜를 심판했던 촛불민심을 더욱 격분시키며 분노의 과녁을 자처하는 어리석은 망동에 지나지 않는다. 총선을 앞두고 파멸의 공포에 사로잡힌 유승민무리와 자유한국당이 야합으로 파멸의 속도만 더욱 재촉하게 됐다.

                                                                                                                                                                                                           *기사제휴:21세기민족일보

번호 제목 날짜
57 [전국세계노총보도(논평)20] 모든 미군기지를 환수해 실업및비정규직문제를 해결하라! file 2020.05.23
56 [전국세계노총보도(성명)19] 학살자 전두환을 처벌하고 그 전재산을 환수해 노동자·민중의 복지를 실현하라! file 2020.05.19
55 [전국세계노총보도(논평)18] 반민중외국자본환수로 모든 실업자에게 매월실업수당50만원을 지급하라! file 2020.05.17
54 [전국세계노총보도(성명)17] 반민중재벌재산을 환수해 실업자들에게 매월50만원수당을 정상적으로 지급하고 비정규직을 철폐하라! file 2020.05.09
53 [전국세계노총보도(논평)16] 범죄자 이재용과 삼성의 부정축재재산을 환수해 실업과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라 file 2020.05.08
52 [전국세계노총보도(논평)15] 노동자민중 단결해 민중이 주인되는 21세기혁명을 향해 전진하자! file 2020.05.03
51 [전국세계노총보도(논평)14] 문재인정부는 반민재벌재산을 환수해 모든 실업자에게 매달 50만원실업수당 지급하라 file 2020.04.26
50 [전국세계노총보도(논평)13] 권력형비리재산과 친일파재산을 환수해 모든 실업자에게 실업수당을 지급하라! file 2020.04.18
49 [전국세계노총보도(논평)12] 권력형비리5적의 전재산환수로 모든 실업자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file 2020.04.11
48 [전국세계노총보도(논평)11] 당장 모든 실업자에게 매월50만원수당을 지급하라! file 2020.04.07
47 [전국세계노총보도(논평)10] 제주민중항쟁정신 따라 민중민주의 길로 나아가자 file 2020.04.06
46 [전국세계노총보도(논평)9] 이주노동자에 대한 모든 차별과 배제를 당장 중단하라! file 2020.03.28
45 [전국세계노총보도(논평)8] 정부는 모든 실업자·반실업자에게 매월 50만원수당을 지급하라! file 2020.03.23
44 [전국세계노총보도(논평)7] 코로나19확산은 비정규직철폐의 필요성을 더욱 확인시켜준다 file 2020.03.17
43 [전국세계노총보도(논평)6] 여성노동자들의 해방투쟁으로 민중이 주인되는 새세상을 앞당기자! file 2020.03.08
42 [전국세계노총보도(논평)5] 문중원열사의 천막농성장철거를 강력히 규탄한다! file 2020.03.02
41 [전국세계노총보도(논평)4] <이명박근혜당>인 미래통합당의 종말은 확정적 file 2020.02.27
40 [전국세계노총보도(논평)3] 노동자무급휴직을 겁박하며 유지비분담금인상 강요하는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file 2020.02.11
39 [전국세계노총보도(논평)2] 문재인정부는 모든 장기투쟁사업장 문제해결을 결단해야 한다 file 2020.01.17
38 [전국세계노총보도(논평)1] 환수복지는 경제위기와 민생파탄의 유일한 출로다 file 2020.01.08
37 광신도 황교안과 <좀비> 자유한국당은 하루빨리 청산돼야 file 2019.12.31
36 자유한국당 2중대 <국민통합연대>의 말로는 뻔하다 file 2019.12.30
35 당중앙군사위회의가 열린곳 file 2019.12.28
34 황교안발악강도와 자유한국당침몰속도의 정비례법칙 file 2019.12.28
33 확실해진 연말 file 2019.12.28
32 혁명으로 가는 길 file 2019.11.05
31 8글자와 7글자 file 2019.10.31
30 금강산건과 <새로운길> file 2019.10.31
29 지도부의 무능으로 파멸의 벼랑끝에 서있는 자유한국당 file 2019.10.31
28 우리는 반아베반일투쟁을 절대 굴함없이 끝까지 벌여나갈 것이다- 소녀상농성 1400일을 맞으며 file 2019.10.30
27 천인공노할 황교안과 그 무리들의 반역음모 file 2019.10.30
26 <웅대한작전> file 2019.10.26
» 파멸의 속도를 재촉하는 어리석은 야합 file 2019.10.22
24 민심의 역풍을 맞을 망언망동집단 file 2019.10.18
23 <끔찍한사변> file 2019.10.09
22 촛불민심을 항쟁으로 격분시키는 심각한 자해소동 file 2019.10.09
21 볼턴을 끝낸 포 file 2019.09.18
20 유엔사 해체할 때 file 2019.09.07
19 <제2의새누리당>은 실패한다 file 2019.09.05
18 친미분단수구악폐세력의 파멸을 결정적으로 촉진할 <도로박근혜당> 2018.12.17
17 자유한국당은 하루빨리 해체돼야 할 망동집단 2018.12.17
16 보안법철폐로 평화·번영·통일의 지름길을 개척해야 2018.12.17
15 사법특급악폐 양승태를 민족반역죄로 엄벌에 처해야 2018.12.17
14 개혁없는 촛불정부에 분노한 민심 2018.12.17
13 박근혜도 끝나고 박근혜의 노동개악도 끝났다 file 2016.11.24
12 박근혜퇴진은 빠를수록 좋다 file 2016.11.14
11 노동이 존중받기 위해서는 박근혜<정부> 끝장내야 file 2016.10.03
10 민중총궐기로 박근혜 끝장내야 file 2016.09.30
9 조선업위기 재벌과 <정부>가 해결해야 file 2016.09.08
8 [사설] 유성기업노동자의 죽음, 〈정권〉퇴진투쟁으로 답해야 file 2016.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