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내대표로 선출된 자유한국당 나경원이 <친박>세력을 두둔해 나섰다. 15일 자유한국당의 <인적쇄신안>에 다수의 <친박>핵심의원이 포함되자 <현역의원이 너무 많이 포함됐다>며 강하게 반대했다. 나경원은 원내대표선거에서 <친박>의원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당선됐으니 당연하다. 겉으론 당의 단합을 주장하며 <인적쇄신>안을 반대하지만 다분히 <친박>핵심의원들을 비호하려는 저의가 깔려있다.  
 
나경원은 비리사학재단 흥신학원이사장의 딸로서 그동안 사학비리를 비호해왔다. 또 과거 일본자위대창설기념식에 참가했고 매국적인 남일위안부합의를 지지했으며 9월남북수뇌회담시기 자민당과의 간담회를 주최하는 등 노골적인 친일행각으로 비난받고있다. 게다가 딸의 대학부정입학정황과 억대피부관리 등이 보도됐고 말바꾸기와 막말 등을 일삼아 지탄을 받아왔다. 그동안 무수한 전횡에도 불구하고 특대형악폐들에 가리워 겨우 정치생명이 연장돼 왔다.  
 
정치퇴물인 나경원이 원내대표로 당선될 수 있었던 이유는 박근혜악폐세력에 대한 적극적인 구애때문이다. 민심의 심판을 받은 박근혜악폐세력이 직접 당권을 쥐기 어려운 상황에서 나경원은 <친박>을 대변할 얼굴로 낙점됐다. 하기에 이번 원내대표선거결과는 당내에서 <친박>의 기득권이 부활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한마디로 나경원은 악폐들을 비호하는 대변인을 자처하며 기회주의적 행보로 당권을 차지했다.   
 
나경원의 원내대표당선은 자유한국당이 <도로박근혜당>이 됐음을 확인해준 객관적 증거다. 이로써 구제불능의 자유한국당을 하루빨리 해체해야 할 이유가 더욱 강해졌다. 이미 민심의 철저한 심판을 받은 세력의 시대착오적인 재등장인만큼 나경원과 친박세력은 파멸이 불가피하다. 자연히 자유한국당을로 비롯한 친미분단수구악폐세력 전반에 더 큰 화를 부르는 최대재앙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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