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강정마을 주민간담회 진행



진보당(통합진보당) 이정희대선후보는 23일 “제주해군기지 전면 백지화 공사중단시켜 불법탈법 밝혀내는 일 제대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희후보는 이상규의원과 함께 이날 오후6시30분 서귀포시 강정마을회관을 방문,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남은 대선기간동안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후보는 “오랜만에 뵙는다. 진작 여기 와서 뵈었어야 했는데 늦었다”며 “해군기지공사 중단되게 하겠다고 해놓고 약속하고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해군기지사업은 편법불법으로 거대한 낭비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결국 파멸로 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단 국회에서 내년 예산이 통과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예산을 막고 야권에서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재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