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가천대길병원지부는 16일 인천지방검찰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위반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된 병원관계자 13명의 기소>를 촉구했다.
이들은 <길병원은 노조설립 당시 노조간부에게 <부서이동>과 <임금재설계>를 들먹이며 불이익을 암시하고 폐쇄회로로 동선을 감시하는 등 노조탄압·부당노동행위를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병원의 노동조건은 악화되어 직원다수가 퇴사했고, 신규직원들은 노동법과 단체협약으로 보장된 노조교육도 받지 못했다>며 <지난해 6월 간호본부장 등 14명을 부당노동행위혐의로 고소했으며 수년째 노조탄압을 일삼는 이들을 기소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