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식품노조 웹젠지회가 5일 <투명한 성과배분>을 내세우며 출범했다. 

 

웹젠지회는 <성과가 임직원들에게 어떻게 분배됐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며 <회사가 이제 막 성장을 시작하고 있는 만큼 보상·운영체계를 만들어 가는 부분에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카카오지회는 <IT업계가 모두 연봉제를 적용하고 있어서 수당체계도 없고 연차기준에 대한 보상도 명확하지 않다>고 언급했으며 넥슨지회는 <노조가 생기기 전에는 급여에 대해 회사들간 암묵적인 담합이 있었다>고 전했다.

 

스마일게이트지회는 <포괄임금제가 없어지지 않은 업체들도 있어 여전히 IT업계문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웹젠지회는 2018년 넥슨지회·스마일게이트지회, 2020년 카카오지회·엑스엘게임즈분회에 이어 게임업계노동자들이 건설한 네번째노조가 됐다. 

 

카카오뱅크와 한글과컴퓨터에서도 노동조합이 지난달에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