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천공항시설관리(주)가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운 사장을 선임했다. 

 

황열헌신임사장은 1983년 동아일보에 입사해 문화일보편집국장과 현대자동차부사장, 현대모비스부사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7년부터는 정세균국회의장의 비서실장을 맡기도했다. 

 

황신임사장은 이날 출근하는 과정에서 노동조합원들의 항의를 받았다. 노조는 <낙하산인사>라고 주장하며, <정규직전환이후 혼란을 겪고 있는 인천공항의 항공지식과 시설물유지관리경험이 전혀없는 정치인낙하산인사에 대해 노동자들은 반발하고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어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단결권과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으로 노조의 요구사항이 관철될때까지 신임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퇴진운동을 위한 무기한 농성에 돌입할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자회사인 인천공항시설관리는 정부의 공공부문정규직전환정책의 일환으로 2017년 설립됐으며 인천국제공항의 관리와 운영및유지보수등의 사업을 담당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