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9일 서울 광화문에서 <해직자복직·공무원노동3권인정> 등을 요구하며 하루 연가투쟁을 전개했다.

 

이들은 오후 3시부터 6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투쟁을 진행했고 평화적으로 마무리했다.

 

노조는 <민주노조 건설과정에서 희생된 해직자 원직복직과 공무원노동자로서 당연히 보장돼야 할 노동3권 및 정치기본권을 위해 인내심을 갖고 문재인정부와 협상에 임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재인정부의 태도는 적폐정권의 관료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으며 논의가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공무원노조 활동과 관련한 해직자 136명의 복직과 명예회복을 촉구했다.

 

노조는 9일 연가투쟁을 시작으로 투쟁의 파고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12일에는 지도부농성과 단식투쟁, 청와대앞 오체투지행진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