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성과연봉제 중단 결의안, 최저임금법 등 개혁법안을 2월 임시국회내 시급히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15일 오후3시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고 <박근혜노동정책을 전면 폐기하라.>며 <국회는 촛불의 요구를 정치적 계산대에 올리지 말고 국정농단이 파괴한 노동자와 국민의 삶을 구하기 위한 개혁입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종진 민주노총위원장직무대행은 <박근혜 탄핵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지만 적폐가 청산되지 않고 있다. 민의를 대변한다는 국회가 주권자인 촛불민심을 외면하고 있다.>며 <우리는 박근혜 탄핵만 기다리는 촛불이 아닌 우리의 힘으로 개혁입법을 쟁취해야 한다.>고 외쳤다.
1월 국회가 열렸지만 단 한건의 개혁입법도 처리하지 못한 상황에서 한달 일정으로 임시국회가 열리고 있다.
참가자들은 2월 임시국회에서 박근혜정권 적폐청산 6대긴급현안 중 △성과연봉제·양대지침·단협시정명령 중단결의안 △국정교과서 폐기법 △언론장악 방지법 △최저임금법 △위험의 외주화 금지법 △노조할 권리보장–노동관계법을 시급히 처리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결의대회를 마친후 박근혜정책 즉각폐기, 2월임시국회 개혁입법쟁취를 촉구하며 자유한국당, 민주당사 등을 거쳐 국회까지 행진했다.
한편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25일 민중총궐기를 열어 국회를 더욱 압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