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노조가 20일 오전4시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13일부터 부분파업을 벌이다 임단협 결렬에 따라 이날 전면 파업에 들어섰다. 이미 9월과 102차례 4일간에 걸친 전면파업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전면파업이다.

 

노사는 내년 4월경 개통을 앞둔 도시철도1호선 다대구간(신평역다대포해수욕장 7.9)에 투입할 신규인력 규모와 통상임금 상승분에 대한 사측의 보전방안 등을 두고 임단협을 벌여 신규인력 채용규모에 대해 일부 진전이 있었으나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한편 사측은 1차때와 마찬가지로 파업의 적법성을 놓고 불법파업이라며 노조를 압박했으나 노조는 사측이 억지주장을 하고 있다며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