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8일째(17일기준)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후 1시30분경 여귀환 대구경북지부장, 이준서 울산지부장, 김태영 포항지부장이 부산신항 삼거리앞에 위치한 70m상당의 절개지 절벽에 올라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경찰은 신항 일대의 조명탑 등 시설물 등에 병력을 배치하며 추가 고공농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2시경부터 신항삼거리 앞에서 집중투쟁집회가 열렸으며 이후 거리행진이 진행됐다.
화물연대는 다음날인 18일부터 이틀 동안은 오전, 오후, 저녁 매일 3차례씩 집회와 선전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정부의 화물운송시장발전방안이 화물연대조합원뿐만 아니라 전체 화물노동자의 노동조건을 하락시키기 때문에 방안을 폐기할 때까지 파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