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사내하청지회 양동운지회장 등 노동자 3명이 16일 보석으로 석방됐다.

금속노조기관지 금속노동자에 따르면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양동운포스코사내하청지회장, 황형광주전남지부사무국장, 김다운금속노조조직국장이 16일 보석으로 석방됐다.

지난 6월6일 경찰은 이지그룹빌딩을 불법점거한 혐의로 양동운지회장과 황형수사무국장을 구속했고, 6월11일 김다운조직국장을 같은혐의로 연행해 6월14일 구속했다.

금속노조는 6월3일 포스코센터앞에서 <양우권·배재형열사정신계승 금속노동자결의대회>를 개최했고, 집회후 조합원들은 이지그룹으로 이동했다.

양동운지회장을 비롯해 포스코사내하청지회조합원들은 박지만회장면담을 요구하며 이지그룹5층에서 농성을 벌였으나 경찰의 진압에 의해 지회조합원 26명이 연행됐다.

김진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