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진보정의당)심상정의원은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뉴스쇼>에 출연해 진주의료원폐업을 강하게 비판했다.
심상정의원은 홍준표도지사를 오세훈전서울시장의 사례에 빗대어 ‘독선정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준표지사가 더 잘못한 것은 폐업을 노조탓으로 돌린 것”이라며 “(폐업의) 명분이 없기 때문에 강성노조카드를 꺼냈다”고 전했다.
홍지사가 진주의료원을 폐업한 배경에 대해서는 “(홍지사가 공약한) 제2청사로 쓰든 부채를 줄이는 데 쓰든 이번 과정에서 강단 있는 보수정치인으로 이미지 형성해서 다음을 노리기 위한 노림수다, 이런 언론의 분석이 일리가 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준표지사에 대한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폐업의 진짜 이유가 뭔지 따져봐야 되고, 공공의료혁신의 대안이 책임있게 모색돼야 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진주의료원폐업의 책임은 홍준표지사로 한정되지 않고 새누리당, 또 더 나아가서 박근혜대통령에게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정재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