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있었던 여수산단(국가산업단지)내 대림산업 폭발사고와 관련 16일 건설노동자들이 공장앞 도로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전국플랜트건설노조여수지부조합원을 비롯한 노동자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노동자들은 결의문에서 ‘이번사고는 대림산업이 안전규칙을 위반하고 무리한 공정을 진행하다 발생한 기업에 의한 살인’이라며 ‘건설노동자와 그가족만 억울하게 희생당할뿐 사업주처벌이나 재발방지대책은 그어디에도 없었다’고 강력 규탄했다.
민주노총, 건설연맹, 플랜트노조 등 노동계는 진상규명과 대림산업사업주처벌, 산재사망처벌강화특별법제정을 촉구하고 향후 완강하게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또 노조와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공동진상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동관기자